"美서 큰돈 벌게 해줄게"…20대 日여성 매춘 알선한 한국인 남성 체포

20대 일본 여성, 워싱턴에서 성매매로 한 달에 9000만원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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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여성을 상대로 미국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한국인 40대 남성이 일본에서 체포됐다고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13일 보도했다.

인력 모집 회사에서 일하는 한국 국적자 A 씨(40)는 20대 일본인 여성 B 씨에게 미국 내 매춘을 소개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 경시청 발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23년 일본 오사카부 신사이바시의 한 길거리에서 B 씨에게 접근해 "예쁘시네요"라며 "무슨 일을 하느냐. 해외에서 돈 버는 일을 소개해 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

B 씨는 제안에 응했고 미국 수도 워싱턴DC로 건너가 하루 최대 13명의 손님을 상대해 한 달 만에 960만 엔(약 9000만원)을 번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일본 TBS 뉴스는 A 씨 외에도 최근 호주 등 해외 성매매를 알선하는 브로커들이 체포되고 있다며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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