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3월부터 북한 관광 재개설 확산…"공식 발표 아직 없어"
일부 여행사 상품 소개도…"옌지시 권하세관 개통설도"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북한이 내달부터 중국인의 단체 관광을 허가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공식적인 관광 재개 발표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12일 중국 관광업계 및 SNS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북한 국가관광총국 산하 국영 여행사 조선국제려행사 명의의 통지문이 확산하고 있다.
중국어로 된 해당 통지문에는 "조선 국가관광여유총국이 하달한 문건에 근거해 조선은 2025년 3월 1일 중국 여행객에게 정식으로 개방한다"며 "개인 자유 여행은 받지 않고 하루 입국객 수는 300명으로 제한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온라인상에는 나선경제특구 공장, 나선학생소년궁 등의 일정이 포함된 '나선-김일성 생일 관광 투어' 상품 등의 소개 글도 확산한다.
이와 관련 관광업계 관계자는 "최근 지린성 옌지시 권하세관이 조만간 개통할 것이라는 소문과 함께 중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허가하겠다는 소문들이 들려온다"며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북한은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 2020년 이후 5년 넘게 중국인 관광객을 받지 않고 있다. 다만 러시아에는 단체 관광을 개방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조만간 중국인 관광객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왕야쥔 대사는 최근 대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평양지하철 부흥역을 방문하고 "평양 지하철은 중국 여행객이 북한 여행을 올 때 들르는 중요 포인트 중 하나로 미래에 더 많은 중국 여행객이 평양 지하철에 와 둘러보고 그 깊이와 편리성, 질서를 느껴 양국 인민의 상호 이해와 우의를 촉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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