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부인 아키에 여사, 15일 트럼프와 만찬 가닥

TBS "트럼프가 취임 전 아키에 여사 보고 싶다고 해"
아키에 여사, 트럼프·멜라니아와 함께 개인 저택 마러라고서 회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5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이날 북한의 미사일 실험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에게 한 약속을 어기지 않았다고 두둔했고 아베 총리는 탄도미사일 실험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 이번 주말,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만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TBS뉴스는 아키에 여사가 플로리다주(州) 마러라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당선인 부부와 만찬을 겸해 회동할 전망이라고 13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임기 내내 아베 전 총리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트럼프 당선인은 내달 취임 전, 아키에 여사를 꼭 만나고 싶다고 러브콜이 있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만찬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CNN에 따르면 15일로 가닥이 잡혔다.

이날 로이터통신도 트럼프 당선인이 오는 15일 플로라도에서 아키에 여사와 만찬을 갖는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8년, 아베 전 총리와 아키에 여사를 마러라고에 초대해 정상회담 겸 부부 만찬을 열었다.

realk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