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국양제' 홍콩 마카오와 거리 좁히는 중국, 통행 정책 완화

광둥 선전 주민, 1년 통행증 발급 받으면 무제한 홍콩행 가능

강주아오 대교 주하이 항만 방면 톨게이트 ⓒ News1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내달부터 '일국양제' 홍콩과 마카오와 맞닿은 도시인 광둥성 선전과 주하이 주민을 대상으로 통행 정책을 크게 완화한다.

2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출입국관리국은 광둥성 선전에서 홍콩을 방문하는 선전 주민에 대해 1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홍콩을 방문할 수 있도록 '일첨다행(一签多行)'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년짜리 통행증을 발급받으면 1년간 무제한으로 홍콩을 드나들 수 있게 됐다.

그동안은 1년짜리 통행증을 발급받아도 최대 홍콩 방문 횟수는 주 1회, 최대 연간 52회로 제한됐다. 단 해당 통행증을 소지하고 홍콩을 방문할 경우 최대 체류 일수는 7일로 제한된다.

이와 함께 마카오를 방문하고자 하는 주하이 주민의 경우 '일주일행' 통행증 발급이 가능해진다. 이는 1주일마다 1회씩 마카오 방문이 가능해지는 정책이다.

또한 주하이 헝친 협력구 주민은 마카오행 '일첨다행' 통행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중국이 이 같은 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홍콩, 마카오와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