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준율 곧 0.5%p 인하…2주택 최소 계약금 25%→15%로(상보)
상황 따라 연말까지 지준율 추가 인하
- 정은지 특파원, 신기림 기자
(베이징·서울=뉴스1) 정은지 특파원 신기림 기자 = 중국이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p 인하를 예고하는 등의 경기 부양책을 내놨다.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장은 24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러 정책을 동시에 도입하고 통화 정책의 조정의 강도를 높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판 행장은 "상황에 따라 연말까지 지준율을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며 지준율을 0.25~0.5%p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 금융 시장에 약 1조위안 규모의 장기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판궁성 행장은 "7일 역방향 레포 운용 금리를 기존 1.7%에서 1.5%로 0.2%p 인하해 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의 동반 하락을 유도하고 시중은행의 순이자 마진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판 행장은 "적격 증권, 펀드, 보험회사가 자산 담보를 통해 중앙은행으로부터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 행장은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시중 은행이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하도록 유도해 평균 0.5%p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2주택의 대출 최소 계약금(쇼우푸) 비율을 25%에서 15%로 낮춰 1주택과 2주택 대출의 쇼우푸 비율을 통일한다고 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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