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JD닷컴 주식 매도, JD닷컴 주가 10% 폭락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최대 소매 체인 월마트가 그동안 주식 투자 형태로 제휴를 맺었던 중국의 온라인 상거래업체 JD닷컴의 주식을 모두 처분한다는 소식으로 JD닷컴의 주가가 홍콩증시에서 10% 이상 폭락하고 있다.
월마트는 지난 2016년 JD닷컴과 제휴를 맺고, 이 회사의 지분 5%를 인수했다. 지분은 2023년 9.4%까지 늘었다.
그러나 월마트가 대중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JD닷컴의 지분을 현금화하기로 한 것. 월마트는 현금화한 자금을 월마트 차이나, 샘스클럽 등에 재투자할 전망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JD닷컴의 주가는 홍콩증시에서 10% 이상 폭락하고 있다. 홍콩증시의 대표주식인 JD닷컴이 10% 이상 폭락하자 홍콩의 항셍지수도 0.89% 하락하고 있다.
JD닷컴은 미국증시 시간외거래에서도 10% 가까이 폭락했다. JD닷컴은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미국증시에도 상장돼 있다.
JP닷컴은 시간외거래에서 9.54% 폭락한 25.50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정규장도 4.57% 급락, 마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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