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일년치 물 폭탄"…中, 장마전선 북상 대책 마련 분주

중국 후난성의 건물들이 2일(현지시간) 폭우로 인해 물에 잠겼다. 기사 내용과 무관. 2024.7.2.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창규 기자
중국 후난성의 건물들이 2일(현지시간) 폭우로 인해 물에 잠겼다. 기사 내용과 무관. 2024.7.2.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중국에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허난성에 하루 만에 1년 치에 달하는 강수량이 쏟아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의 작은 마을인 다펑잉에선 15일(현지시간) 오전 8시 기준 24시간 동안 606.7㎜의 기록적인 강우량을 기록했다. 다펑잉의 연평균 강우량 80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4월부터 6월까지 중국 남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를 퍼부은 장마전선이 여름이 다가오면서 북쪽으로 이동한 영향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중국 기상 당국은 허난성을 포함해 산둥성과 안후이성 등 주변 지역에 이날 늦게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중국 각 지방 정부는 장마철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허난성 중부 당국이 다펑잉 지역에 가장 강력한 홍수 통제 조치를 취한 데 이어 베이징에서도 이날 뇌우와 홍수에 조기 경보를 발령한 후 교외 지역을 오가는 수많은 열차 노선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아울러 후베이성, 후난성, 장시성 등 양쯔강 중하류 일대에서도 당국이 댐 수위를 모니터링하면서 홍수 통제 압력을 낮추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