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北 대화 의지 재차 언급…"한국·미국과 공조하겠다"

"10일 미·일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공조 확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8일(현지시간)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입술을 굳게 물고 있다. 2024.3. 2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재차 표명하면서 한국, 미국과 이와 관련해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인 대응에 대해 자세한 언급은 자제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오는 1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대응과 관련해 한미일 3국의 공조를 확인하겠다고 부연했다.

또 기시다 총리는 "현재의 안보 환경은 어렵고 복잡하며 우리는 역사의 전환점에 서 있다"라며 역내 안보를 위해 한국, 필리핀과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 3일에도 산케이신문에 미일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대화의 길이 열려있다는 공통 인식을 바탕으로 한미일 3국이 긴밀히 협력하는 것을 재차 확인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오는 10일 미국 워싱턴DC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 총리가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아베 신조 전 총리 이후 약 9년 만이다.

jaeha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