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강진에 폭삭 무너진 건물과 필사적 구조 현장[포토 in 월드]
- 박형기 기자,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박재하 기자 = 3일 오전 대만에서 리히터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 오후 5시 현재 사망자가 7명, 부상자는 736명으로 집계됐다.
진앙 인근의 한 국립공원에는 등산객 1000여 명이 갇힌 것으로 드러나 인명피해는 더 늘 전망이다.
사망자는 모두 대만 동해안 산악지대인 화롄 지역에서 나왔으며, 대부분 낙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기상청은 이날 현지 시각으로 오전 7시 58분(한국 시각 8시 58분) 동부 화롄현 해안으로부터 25㎞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7.2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우치엔푸 대만 타이베이 지진학센터 소장은 1999년 24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규모 7.6 난터우현 대지진을 언급하며 "이번 지진은 1999년 지진 이후 25년 만에 가장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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