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4월 중의원 보궐선거 앞두고 "해산 생각 일절 없다"

30% 지지율 벽 깨진 자민당, 보궐 선거 패배 시 재선 위태
기시다 "국민에게 중요한 예산 성립 임할 것"…가능성 일축

일본 도쿄 국회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정치 윤리심사회 진행 도중 손을 들고 이의 제기를 하고 있다. 2024.02.29/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기시다 후미오( 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오는 4월 실시되는 중의원 보궐선거에 때맞춘 의원 해산 및 조기 총선거 가능성을 단호히 일축했다.

TBS 뉴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4일 열린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해 야당 측 질의에 "국민에게 중요한 예산 성립에 임할 것, 그뿐이다"고 말했다.

이날 쓰지모토 기요미(永田町) 입헌민주당 참의원은 기시다 총리에게 "보궐선거에서 지면 총재선 재선이 위험해진다. 그러니 4월에 되든 안 되든 (여당 불법 비자금 조성 사건을 빌미로) 해산을 고려하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물었다.

기시다 총리는 집권 자민당 내 파벌에서 불거진 불법 비자금 조성 사건에 대해 "설명 책임을 다했는지는 최종적으로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로 연결된다"며 "앞으로 정치 윤리심사회에서 (당사자들이) 설명도 해야만 한다"고 했다.

일본 정계 일각에서는 자민당의 고전이 예상되는 4월 보선을 치르지 않기 위해 조만간 기시다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는 것은 아닌지, 또 중의원 해산을 위해 예산 성립을 서두르는 것은 아닌지 관측이 나왔다.

한편 JNN이 전날 발표한 정당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민당은 24.7%의 지지율을 보였다.

realk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