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납북 피해자 집회서 "하루 빨리" 김정은 만나겠다
"정세 엄중하지만 납치 문제를 하루라도 빨리 해결해야"
-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도쿄에서 열린 납북 피해자 모임에 참석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의 정상회담을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더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납북 피해자의 일괄 귀국을 촉구하는 '국민대집회'에 참석해 지난 26일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멈추지 않고 움직이고 있다. 서로가 대국적인 관점에 기반해, 여러 장애물을 뛰어넘어 북일 쌍방을 위해 함께 결단할 것을 촉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지난 21일 강행한 군사 위성 발사를 재차 비난하고 "정세가 엄중하지만 납치 문제를 하루라도 빨리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점은 변함없다"고 했다.
산케이신문은 "교착 상황을 타개해 해결로 통하는 길을 그릴 수 있을지, 총리의 진정성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논평했다.
납북 문제를 담당하는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회담 실현을 위해 "정부 하나가 되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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