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펑 中부총리, '시진핑 책사' 류허 이어 중국 경제 정책 총괄
허리펑, 공산당 중앙재경위 판공실 주임 맡아
-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공산당 중앙재정경제위원회(중앙재경위) 판공실 주임 자리를 넘겨받았다. 이 자리는 시진핑의 경제 책사로 알려진 류허 전 부총리가 맡고있었다. 이로써 허리펑 부총리가 중국 정부의 경제·금융 정책을 총괄하는 최고위급 책임자가 됐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허리펑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겸 중앙재경위 판공실 주임은 29일 베이징에서 에마뉘엘 본 프랑스 대통령 외교고문과 만났다. 이번 보도를 통해 류허 전 부총리가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해당 직책을 허리펑 부총리가 담당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중앙재경위는 시 주석이 집권 2기인 2018년 기존의 중앙재경영도소조를 격상해 만든 당내 조직으로, 중국 내 최고 경제정책 결정 기구다.
시 주석이 직접 주임을 맡고 있으며, 판공실 주임은 시 주석을 보좌하며 일선에서 정책을 책임지고 총괄한다.
1980년대 시진핑 주석이 샤먼시 부시장으로 재직했을 당시 샤먼시 정부 판공실 부주임을 맡은 것을 계기로 시 주석과 인연을 맺은 허리펑 부총리는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지명된 이후 경제 책임자로 활동 보폭을 넓혀왔다.
그는 지난 7월 방중한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베이징에서 회담한 데 이어, 같은 달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진행했으며, 이달 초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제3차 중·독 고위급 금융 대화에서도 크리스티안 린트너 재무장관과 만났다.
ejj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