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제도 총리 내주 방중…오염수 방류 반대 동참 요청할 듯

9일부터 16일까지 방중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5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오염수 방류 설비를 시찰했다. IAEA는 전날(4일) 최종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2023.07.05/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솔로몬제도 총리가 중국을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6일 밝혔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우군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중국 외교부는 마나세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가 9일부터 15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태평양 섬나라인 솔로몬제도 총리 방중 기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두고 반대 전선 구축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지난 1월 호주, 뉴질랜드, 솔로몬제도, 피지, 파푸아뉴기니, 팔라우 등 태평양 지역 섬나라 17개국으로 구성된 태평양도서국포럼(PIF)는 오염수 해양 방류 연기를 촉구한 바 있다.

이후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지난 3월 솔로몬제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본이 환경과 인간의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며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수의 방류를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솔로몬제도는 지난해 4월 중국과 안보협정을 체결하면서 미·중 각축장으로 떠올랐다. 중국 해군 파견 등의 내용이 협정에 담겨, 자칫 남태평양 내 중국의 군사기지 건설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