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지지율 56%에…자민당內 중의원 조기 해산 목소리 증폭
기시다 21일 "조기 해산 및 총선거 생각 없다" 일축
野 내각 불신임안 제출 여부 등 놓고 신중 결정할 듯
-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성공 개최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지지율이 상승함에 따라 집권당 자민당 내부에서 중의원 조기 해산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 닛테레뉴스에 따르면 한 자민당 고위 관계자는 "(기시다) 정권이 들어선 이래 (지지율이) 최고"라며 "당내에선 지금 해산하지 않으면 언제 하느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자민당 간부도 내각 지지율이 상승함에 따라 "기시다 총리는 (중의원 조기) 해산하고 싶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미 선거 유세 준비에 착수했다고 전해지면서 당내 조기 해산에 대한 목소리는 더욱 높아질 거로 예상된다.
일본 총리는 의원내각제하에 중의원 조기 해산권을 지닌다. 중의원 임기 4년을 강제 단축하고 조기 선거를 실시할 수 있다. 통상 높은 내각 지지율로 압승이 예상되는 경우 국면 전환 혹은 총리 재신임을 묻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된다.
이와 관련 기시다 총리는 21일 이와 관련해 "중요한 정책 과제를 내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조기 해산 및 총선거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저출산 대책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야당 측과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기시다 총리는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야당 측이 회기 말 내각 불신임안을 제출할지 여부 등을 판단해 신중하게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요미우리신문과 일본뉴스네트워크(NNN)가 20~21일 전국 1061명 대상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총리 지지율이 56%로 8개월만에 50%를 뛰어넘었다. 4개월 연속 상승세다.
다만 '중의원 해산·총선거 실시 시점'에 대해 '내후년 임기 만료까지 실시할 필요 없음'이 43%로 가장 많았다. '내년 이후' 20%, '연내' 19%였으며 '최대한 빨리'는 11%에 그쳤다.
총리 임기 관련해서는 '자민당 총재 임기 만료인 내년 9월'이 56%로 절반을 넘겼다. 뒤이어 '가능한 한 길게'는 26%였고 '당장 교체'는 15%였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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