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지지율 46%로 4%p 상승…한일관계 개선 기대감도

66% "G7서 실효성 있는 논의 기대하지 않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도착 직후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뒤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에 임할 계획이다. 일본 총리가 양자 정상회담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건 지난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당시 총리 이후 이번이 12년 만이다. 2023.5.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기시다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46%로 직전 조사보다 4%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NHK방송이 지난 12~14일 성인 1225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지난달 조사보다 4%p 오른 46%로 나타났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4%p 떨어진 31%였다.

지지하는 이유로는 '다른 내각보다 좋을 것 같아서'가 4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지지하는 정당의 내각이라서'(22%), '인품을 신뢰할 수 있어서'(13%) 등이었다.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정책에 기대를 가질 수 없어서'가 50%로 절반을 차지했다. '정책 실행력이 없어서'가 20%, '지지하는 정당의 내각이 아니라서'가 11%로 뒤를 이었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응답자 대부분은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일관계가 '개선될 것 같다'고 답한 응답자는 53%, '개선될 것 같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32%, '모르겠다'는 15%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대다수는 G7 정상회의에서 실효성 있는 논의를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항목에서 '별로 기대할 수 없다'(50%)와 '전혀 기대할 수 없다'(16%)고 답한 응답자가 66%로 과반을 차지했다.

'크게 기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에 불과했으며, '어느 정도 기대한다'도 26%에 그쳤다.

또 G7 정상회의를 통해 핵무기 없는 세계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는지 묻는 항목에서도 비슷한 답변이 이어졌다. '별로 기대할 수 없다'가 45%, '전혀 기대할 수 없다'가 20%로 응답자 65%가 기대하지 않는다는 반응이었다.

이번 회담이 핵 군축에 기여할 것으로 본 응답자는 '크게 기대한다'(2%), '어느 정도 기대한다'(27%)로 29%에 머물렀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