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조선 수주, 中이 세계 1위…中매체 "LNG서도 韓 따라잡을 것"
中, 자국 컨테이너선 수요 커지며 지난해 세계 수주 1위 자리 차지
고부가 가치 LNG선 비율은 9%에 불과…"국내 건조 능력 있어"
- 김정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한국이 지난해 선박 선별 수주 전략 여파로 전 세계 수주 1위 자리를 중국에 내줬다. 중국은 자국 조선 능력이 계속 개선되고 있다며 중국 조선사를 통한 발주가 더 이뤄질 것이라며 한국과 경쟁에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4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를 인용해 지난해 전 세계 발주량 4573만CGT(표준선환산톤수) 중 중국은 2280만CGT를 수주해 1735만CGT를 수주한 한국을 제쳤다고 밝혔다.
중국조선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중국이 발주한 선박 수주량은 9639만톤(DWT·재화중량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했다.
매체는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의 이런 변화는 중국이 수주한 컨테이너선에 대한 엄청난 수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한국 언론을 인용해 한국은 그동안 친환경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수주에 주력해 왔다며 9월 기준 각 선박당 평균 비용은 한국이 1억7000만 달러, 중국 6000만 달러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현재 전 세계 LNG선 수주량의 91%를, 중국은 9%를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중국은 조만간 LNG선 수주에서도 한국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린보창 샤먼대 에너지환경연구 중국센터장은 중국은 일반 화물선의 용적 톤수가 한국보다 크다고 했다. 그는 중국의 LNG선 발주가 저조한 것은 수요가 적었기 때문이라며 수요가 늘면 물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린 교수는 한국이 전통적으로 LNG선 건조에 강하다고 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중국 후둥중화조선과 중국조선 등이 중국 선사 코스코해운에너지와 LNG선 계약을 하는 등 국내에서 LNG선을 건조할 능력을 갖췄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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