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러 쿠릴 섬 방문에 재차 항의…양국 10개월만에 통화
- 박병진 기자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 정부가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지난달 26일 쿠릴열도 4개 도서 중 하나인 이투루프를 방문한 데 대해 항의했다.
지난 11일 NHK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미슈스틴 총리가 이투루프를 방문한 것에 다시금 항의했다.
일본이 '북방영토'라고 부르는 쿠릴열도 중 남단 4개 섬(이투루프, 쿠나시르, 시코탄, 하보마이)은 일본과 러시아 간 영유권 분쟁지역으로 남아있다.
두 장관은 통화에서 경제와 안보 등 폭넓은 분야에서 의견을 나누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교적으로 제약이 있는 가운데서도 양국 관계를 착실히 진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더해 쿠릴열도 4개 도서를 포함한 평화조약 협상과 공동 경제활동 등을 실시하기 위해 계속해서 다양한 차원에서 솔직한 논의를 지속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
또 기후변화 문제를 비롯한 전 지구적 과제에 대해 양국 공통의 관심사항이라며 양국 간 협의와 협력을 진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전화 통화는 일본 측의 요청으로 지난 11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양국 외무장관의 전화 통화는 지난해 10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이뤄졌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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