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33년 화성에 유인 우주선 발사 계획… 美에 도전장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미국과 전세계 패권을 두고 경쟁을 하고 있는 중국이 2022년까지 우주정가장을 완성하려는 목표를 내세우는 등 우주 경쟁에도 뛰어들고 있다. 이번에 중국이 도전장을 내민 격전지는 화성이다.
중국이 화성에 거주지를 건설하고 자원을 추출하기 위한 장기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2033년 첫 유인 우주선을 이 곳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운반로켓기술연구원 왕샤오쥔(王小軍)은 최근 러시아에서 열린 우주탐사회의에서 현재 2033년, 2035년, 2037년, 2041년에 유인우주선을 화성에 보내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화성에 인간이 살기 위해서는 지하에서 물을 추출하고 산소와 전기를 생산해야하기 때문에 유인 우주선을 보내기 전까지 로봇을 보내 거주지로 적당한 지역 확보와 자원 채취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30년대쯤에 화성에 유인 우주선을 보내고 다시 돌아오게 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지난달 15일 화성에 탐사선 톈원(天問) 1호를 착륙시켜 같은달 22일 화성 탐사 로버 '주룽'(祝融)이 화성 표면 주행에 성공했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에 이어 2번째로 화성 표면에 탐사 로버를 배치한 나라가 된데 이어 첫 유인 우주선 착륙 목표까지 발표하며 미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던 우주개척에 도전장을 제대로 던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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