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오앤테크도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 돌입
- 한상희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선점을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영국과 미국에 이어 중국도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제약회사 바이오앤테크의 현지 파트너 중국 상하이복성의약(復星醫藥)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바이오앤테크가 개발 중인 백신 후보 물질 'BNT162b1'에 대한 초기 임상시험이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복성의약은 이어 "1단계 임상시험이 준비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시험을 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회사는 지난 3월 복성의약이 5000만달러로 바이오앤테크의 지분을 사들이면서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당시 복성의약은 8500만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바이오앤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대만에서 독점 개발·상용화할 수 있는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독일 바이오앤테크와 미국 화이자가 공동 개발 중인 이 백신은 미국 모더나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선두주자로 꼽힌다.
이외에 전 세계 23개 제약회사·기관이 임상시험에 들어간 상태다. 중국에서만 △우한생물제품연구소/시노팜 △베이징 생명공학연구소/시노팜 △시노백 △클로버/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다이나백스 등 8개 업체·기관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앞선 곳은 캔시노와 시노팜이 개발 중인 백신이다. 캔시노는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최근 중국 군부가 군내 사용을 승인하기도 했다. 시노팜도 임상 1·2상에서 얻은 긍정적 결과를 바탕으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시판 전 최종 단계인 임상 3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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