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동방포럼에서 푸틴·시진핑과 정상회담

쿠릴열도에서의 공동경제활동 등 논의
이낙연 국무총리·몽골 대통령과도 회동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다음 주 열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는 11일~13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서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와 영유권 분쟁 중인 쿠릴열도에서의 공동 경제활동 등에 대해 논의하며 평화조약 체결을 추진할 결의가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도 쿠릴열도에 대한 일본의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은 그동안 러시아에 쿠릴열도 4개 섬에 대한 반환을 촉구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자국 영토로 귀속됐다는 입장이다.

아베 총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이낙연 대한민국 국무총리,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과도 개별적으로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포럼에 참석할 경우 김 위원장과의 회담도 고려했으나 러시아 정부는 김 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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