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신공항에 안면인식 기술 전격 도입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120억 달러를 투입해 건설하는 베이징 신공항에 안면인식 기술이 전면 도입된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베이징 신공항은 현재 건설 중이며, 완공되면 연간 1억 명의 승객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신공항에 안면인식 인공지능(AI) 신생기업의 안면인식 시스템이 설치될 전망이다.
중국 당국은 부두 등에 안면인식 시스템을 설치한 적은 있지만 공항에 설치하는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공항 일부에서 안면인식 시스템을 이용하기는 하지만 전 공항에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베이징 공항은 베이징 중심가에서 남쪽으로 50km 밑에 있으며, 서우두(首都) 공항의 트래픽을 분담할 전망이다.
중국 당국은 공항에 안면인식 시스템이 도입되면 여행객의 탑승 수속, 통관, 짐 관리 등의 절차가 혁신적으로 짧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안면인식 AI 신생기업인 이투와 센스타임이 공항 안면인식 시스템을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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