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간 '짱구 목소리' 맡은 성우, 이달 말 하차
야지마 아키코 "짱구 목소리 유지 어려워졌다"
- 김윤정 기자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일본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역을 26년간 맡은 성우가 이달 말 하차한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짱구는 못말려'를 방영하는 TV 아사히는 26년 3개월 동안 짱구역을 맡아온 성우 야지마 아키코가 하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야지마는 "짱구의 목소리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졌다"며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TV아사히 측은 협의 끝에 오는 2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야지마는 "27년간 다섯 살 아이와 함께해왔다"며 "이번에 노하라 가족의 집에서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캐릭터의 목소리를 만드는 작업에 집중하고 자연스러운 표현을 하는 게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며 "오랫동안 즐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아사히TV도 "지금까지 긴 세월에 걸쳐 작품을 유지해주신 야지마의 큰 공적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야지마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짱구는 못말려' 한국판에선 성우 박영남씨(72)가 오랜 시간 짱구역을 맡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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