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우주비행사 "가짜뉴스로 큰 실수"…애교섞인 사과
"우주서 키 9cm 컸다" 화제…"계측실수"
- 최종일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생활하고 있는 일본인 우주비행사 가나이 노리시게(金井宣茂·41)가 "우주에서 신장이 9cm 자랐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가짜뉴스였다"며 10일(현지시간) 애교 섞인 사과를 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가나이는 전일 트위터를 통해 "오늘 중대한 보고를 할 게 있다. 우주에 도착한 뒤 키를 재보니 무려 9cm나 자랐다. 단 3주만에. 이건 고등학생 때 이후로 겪지 못한 일이다"고 놀라워하며 "돌아가는 (우주선) 소유즈의 좌석에 몸이 들어갈지 좀 걱정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나이는 이날 트위터에서 "러시아 선장이 '9cm나 자랐다고?'라며 이상하다고 말해 다시 재봤더니 대략 182cm. 지상보다 2cm 커졌다"고 말했다.
가나이는 이날 또 다른 트윗에서 "계측실수(?)인데 큰 화제가 돼 버린 것 같다.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로 큰 실수를 한 것 같다"며 "돌아갈 때 소유즈를 탈 수 있을 것 같아 조금 안심이다"며 웃었다. 하지만 그는 처음에 왜 신장을 잘못됐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우주에서 신장이 커지는 것에 대해 "무중력 환경에서 생활하면 척추 뼈 틈이 벌어져 키가 자란다고 한다. 사람에 따라선 허리나 등에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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