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고 여자갑부는 고교 중퇴 자수성가 '부동산 여왕'

천리화 푸화그룹 회장 8.4조 자산가

천리화 푸화그룹 회장. ⓒ News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부동산 여왕' 천리화 푸화그룹 회장이 중국 최고 여성 부호 자리에 올랐다.

중국 부자연구소인 후룬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중국 여성 부호 순위표'에 따르면 천리화 회장은 505억위안(약 8조44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며 1위를 기록했다.

올해 75세인 천 회장은 부동산을 통해 자수성가한 여성 기업인이다.

1988년 홍콩에서 설립된 푸화그룹은 부동산 사업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자산 운영, 금융 등의 사업도 벌이고 있으며 베이징, 톈진, 안후이, 쭈하이, 멜버른 관련 프로젝트를 성사시켰다.

특히 베이징에만 창안클럽, 중국즈탄박물관, 베이징리위안아파트 등의 베이징을 대표하는 건축물과 관련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만족인 천 회장은 가정 환경으로 인해 고등학교를 중퇴했으나 타고난 수완을 발휘하며 1977년 자신의 가구공장을 열었다. 이후 80년대 홍콩으로 이주했다.

중국 여성 부호 2위는 부동산기업 비구이위안의 양후이옌 부주석이 차지했다. 35세의 양 부주석의 자산은 전년 대비 20% 상승한 485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위를 기록했던 란쓰과기의 저우췬페이는 자산이 10% 감소한 450억위안으로 3위로 밀려났다.

후룬은 여성 부호 상위 100명 가운데 자수성가형 기업인은 62%에 달했으며 2세 경영인은 20%에 그쳤다고 밝혔다.

또한 상위 50명의 여성 부호 중 '80허우(後)'는 8명으로 이 중 '미디어계의 여왕' 우옌이 유일한 80허우 자수성가형 여성 부호로 꼽혔다고 설명했다.

ej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