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애플 일본법인에 세금 1320억원 추징"
- 정은지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일본 세무당국이 미국 애플의 일본법인에 1억1800만달러(120억엔, 약 132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16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애플의 일본 자회사인 아이튠스는 음악,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발생한 수익과 사용료를 아일랜드 자회사에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언론은 아이튠스가 지난 2013년부터 2년동안 사용료 600억엔에 대한 소득세 120억엔을 부과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교도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아이튠스는 애플 재팬에 음악, 동영상 사용료가 아닌 다른 명목으로 거액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본 세무국은 AFP통신에 개별 사례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애플의 일본법인도 언급을 피했다.
AFP통신은 이번 보도가 아이폰7의 일본 출시 첫날에 나왔다고 덧붙였다.
ejjung@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