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쓰촨성 인근에 규모 7 대지진 가능성"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 미국 미주리대학의 미엔 리우 박사는 2일(현지시간) 미 학술지 지진학연구소식(Seismological Research Letters)은 발표한 논문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연구에 따르면 대지진 예상지역으로 지목된 곳은 지난 2008년과 작년 쓰촨성 강진으로 인한 압력으로 지층파열이 일어난 지역에 위치한다.

그동안 단층에 가해진 압력들을 고려하면 해당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할 경우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될 것이라고 논문은 설명했다.

논문은 그러나 세계지진재해평가프로그램(GSHAP)이 내놓은 지진위험 평가도는 이번 연구결과와 달리 "롱먼산 단층 전 지역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8년 쓰촨성 원촨(汶川)에서 규모 7.9의 지진이 일어나 8만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는 1950년대 이래 중국에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지난해에는 쓰촨성 루산(蘆山)현에서 규모 6.6의 강진으로 200명 이상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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