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선거 앞두고 적들의 공격 감행 징후 있어" 경고
최근 하마스 공격 사전 경고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사면초가
'공격' 경고하면서도 구체적인 것은 밝히지 않아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오는 10월 27일 총선을 앞두고 적대 세력의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며 강력한 군사적 대응을 예고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29일(현지시간) 텔아비브 남부 텔 노프 공군기지에서 촬영된 영상 성명을 통해 "선거를 앞두고 우리의 적들이 공격을 시도하려 한다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다만 배후 세력이나 구체적인 첩보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어 그는 "우리를 건드리지 마라. 우리의 긴 팔은 언제 어디서든 너희에게 닿을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와 레바논 등 여러 전선에서 군사 작전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몇 주간 가자지구에서 100명이 넘는 테러리스트를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재선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앞서 이집트와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사전 경고를 받았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야당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가자시티 서부 알나스르 지역의 한 아파트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팔레스타인인 2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정부 공보국은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에 따른 의무를 회피하고 있으며 인도주의적 위기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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