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여성 군사훈련 모습 공개…무기 사용·생존술 교육

반미·이스라엘 '잔파다' 대중 동원 운동

타스님 통신 캡처. 2026.09.29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이란이 미국·이스라엘에 대항하기 위한 '잔파다'(이란을 위한 희생) 대중 동원 운동의 일환으로 여성 부대 훈련 모습을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을 기념하는 '성스러운 방어 주간'을 맞아 이날 한 군사 캠프에서 여성 잔파다 참가자들의 첫 군사 훈련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타스님은 이란 각지에서 선발된 대원들이 호신술, 야생 생존, 수색·구조, 사격, 드론 조종, 각종 화기 사용 등 무기 사용법과 기본적인 군사 임무 수행법을 익혔다고 전했다.

앞서 이란 정권은 포괄적 방어 태세 구축을 위해 전국적으로 잔파다 운동 참가자를 모집한 뒤 이들에게 육·해·공 분야 기초 및 심화 군사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엔 수도 테헤란 등 전국 곳곳에서 이란 군부대와 각계각층 시민이 참여한 민관합동 잔파다 집회가 개최됐다. 이 행사엔 여성과 청소년도 대거 참여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28일 성스러운 방어 주간 기념 메시지에서 "국가 방위 지원에 이란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고 있다"며 "여성들이 용기 있는 사회적 참여를 통해 점점 더 두드러진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z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