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주미 대사 아들, 요르단강 서안 차량 돌진 테러로 위독

예히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가운데)가 2026년 4월 23일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하고 있다.<자료사진> ⓒ AFP=뉴스1
예히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가운데)가 2026년 4월 23일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하고 있다.<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예히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가 23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 지구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공격으로 부상한 군인이 자기 아들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경찰에 따르면 이날 팔레스타인 남성이 라말라 서쪽 베이트 호론 인근 검문소에서 차량 검문을 하던 여경과 군인을 향해 고속으로 차량을 돌진했다.

경찰은 "이 공격으로 군인이 상처를 입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공격을 감행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긴급구조대 마겐 다비드 아돔은 중상자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으며, 현지 언론은 군인이 이송된 병원을 인용해 복잡한 뇌 수술을 거쳤으며 "위독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라이터 대사는 아들이 이 위독한 군인이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네리아(아들 이름)에게는 기적이 필요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네리아는 앞서 가자지구에서 전사한 형 모셰 예디디야 라이터를 잃은 뒤에도 예비군 복무를 계속 이어왔다"고 덧붙였다. 모셰는 2023년 11월 가자지구 작전 중 전사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