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예멘 상공서 지대공 미사일로 사우디 F-15 격추" 주장

"잔해 수색하려던 전투기 2개 편대도 격퇴"

사우디아라비아 공군이 운용하는 F-15 전투기. 2019.6.17. ⓒ AFP=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예멘 후티 반군이 예멘 마리브주 상공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왕립공군의 F-15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군사 대변인은 자체 생산한 지대공 미사일로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추락한 전투기 잔해를 수색하기 위해 진입한 F-15 및 타이푼 전투기 2개 편대도 마찬가지로 지대공 미사일로 격퇴했다고도 주장했다.

사리 대변인은 사우디 공군이 이번 주 초부터 450회 이상의 공습을 감행했다고도 덧붙였다. 전투기를 격추한 시점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후티 반군이 이슬람 성지 메카를 향해 드론을 날렸다는 의혹은 부인했다.

그는 예멘이 메카와 메디나 성지에 어떠한 위협도 되지 않는다며, 후티 반군의 작전은 석유 시설과 군사기지를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후티 반군이 발사한 드론을 메카 상공 제한 공역 진입 전 요격해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투르키 알말키 연합군 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지난 2017년 7월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후티 반군이 메카를 겨냥한 두 번째 시도라고 밝혔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