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中 광섬유 케이블로 만든 1인칭 드론 전장 배치
ISW "예멘 정부군 공격에 광섬유 FPV 드론 첫 사용"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중국산 광섬유 케이블이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는 1인칭 시점(FPV) 드론을 전장에 배치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지난 11일 예멘 정부군 공격에 광섬유 케이블로 조종하는 1인칭 드론을 처음으로 사용했다.
광섬유 FPV 드론은 케이블 길이 때문에 작전 거리에 제한이 있지만 일반 무선통신 드론보다 통신이 안정적이며 전파 방해에 강하다.
예멘 정부군이 압수한 후티 반군의 광섬유 FPV 드론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에서 판매되는 상용 광섬유 케이블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드론에는 폭발물이 탑재돼 있지 않아 정찰 목적으로 투입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ISW는 '저항의 축'(중동의 친이란 무장 세력)이 이란 전쟁에 속속 참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동맹 사이 광섬유 FPV 드론 기술이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레바논 헤즈볼라와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는 지난 3월부터 미국·이스라엘 공격에 광섬유 FPV 드론을 사용해 왔다. 시리아군은 지난달 헤즈볼라로 향하던 이란산 FPV 드론 화물을 압수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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