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이란계 학교' 폐교 명령…이란 공습 대응
신입생 모집 중단 및 재학생 전학 권고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쿠웨이트가 6일(현지시간) 자국 내 이란계 학교를 폐교했다. 이란이 미국의 공습에 맞서 쿠웨이트를 공격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AFP 통신 입수한 결정문에 따르면, 쿠웨이트 교육부 장관은 이란계 사립 학교의 교육 허가를 취소하고 학교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다음 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중단됐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다른 학교로 전학시킬 것을 권고받았다.
쿠웨이트 교육부가 이란계 학교를 폐교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이란의 공습이 이유로 보인다.
이란은 미국과 전쟁이 시작된 후 미국의 공습에 맞서 주변 걸프 국가들을 공격했다.
특히 최근 몇 주 동안은 미군 기지가 있는 쿠웨이트와 바레인이 큰 피해를 입었다. 쿠웨이트 당국은 발전소와 담수화 시설이 계속 공격을 받자 지난달 주민들에게 전력 사용을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3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가 두바이에 있는 이란 정부 연계 병원과 최소 4개의 이란계 학교에 폐쇄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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