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MQ-9 드론 격추" 주장

이란 매체들 "이란 방공시스템이 요격" 보도

훈련 비행 중인 MQ-9 군용 드론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싸고 미국과 대립하고 있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국영 통신사 IRNA를 통해 발표된 성명에서 혁명수비대는 미국제 MQ-9 드론이 해협 상공에서 방공 시스템에 의해 요격되어 격추되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 주장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7월 8일부터 24일까지 미국과 이란은 군사적 공방을 벌였다. 미국은 이란 영토 내 목표물을 공격했고, 이란은 이에 대응하여 요르단, 바레인, 쿠웨이트 등 여러 아랍 국가에 있는 미군 시설과 장비를 공격했다.

지난 6월 미국과 이란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최종 합의를 위한 협상을 시작했지만, 세계에서 가장 전략적인 에너지 공급 및 무역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 보장과 항행의 자유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