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종전 MOU가 중심축…적국의 준수 강제하도록 최선"
美와 협상 재개 시사…"MOU는 지혜가 결집된 결과물"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지난달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서명한 종전 양해각서(MOU)가 향후 이란 외교의 중심축이라고 밝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엑스(X)에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는 최고국가안보회의 구성원들의 지혜가 결집된 결과물이며, 모든 구성원이 이에 동의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나는 이 양해각서가 향후 우리 대외 관계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우리는 적국이 서명한 내용을 준수하도록 강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양해각서를 통해 우리나라와 이 지역, 그리고 우리 동맹국들의 안보가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한달 가까이 이어진 미국과의 교전 국면에서 벗어나 미국과 MOU 복원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과 맥을 같이 하는 언급으로 풀이된다.
전날 대규모 군사 공격을 취소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의 협상을 3일 오후 재개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매체 '채널12'도 60일간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MOU 복원을 위한 중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이 이란이 통제하는 항로를 따라 페르시아만으로 진입해 오만 측 항로를 따라 빠져나가는 방식의 절충안이 이란과 오만 사이에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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