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서부서 폭발음…당국 "노후 포탄 폭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의 공습 발표 뒤 이란 후제스탄주 아흐바즈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7.30. ⓒ 로이터=뉴스1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의 공습 발표 뒤 이란 후제스탄주 아흐바즈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7.30.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이란 서부에서 큰 폭발음이 들려 미국의 공습이 재개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으나 현지 당국은 오래된 포탄이 폭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서부 케르만샤주 이슬라마바드에가르브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이란 매체들은 최초 보도에서 폭발 원인과 정확한 장소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후 현지 주지사는 "오래된 포탄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소리"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추가 폭발이나 방공망 가동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중동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로부터도 공습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이슬라마바드에가르브는 지난달 23일 미군의 공습 뒤 2차례 폭발이 발생한 곳이다. 당시 현지 당국은 "미군이 시 외곽을 공격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 언론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말 이란의 에너지 기반 시설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격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