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가자 무장 해제, 이스라엘 합의 이행 여부에 달려"
"이스라엘, 1단계 합의 지켜야 무기 이양 동의할 것"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3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무장 해제는 이스라엘이 먼저 합의를 이행해야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하마스 협상단 일원인 가지 하마드는 이날 로이터통신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가자지구 무장 해제 합의 이행은 이스라엘이 작년 10월 체결한 1단계 평화 합의를 지키는지에 달렸다고 밝혔다.
하마드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격 중단 △ 1단계 합의 당시 수준으로의 병력 철수 △가자지구 물자·구호품 유입 확대를 선이행하면 가자지구 국가행정위원회(NCAG)에 무기를 넘기를 넘기는 데 동의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가자지구 평화 안착을 목표로 설립한 국제기구 평화위원회가 하마스 및 역내 여타 무장 세력의 가자지구 완전 무장 해제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합의가 실현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스라엘 당국자는 하마스가 먼저 무장을 해제하고 가자지구를 비무장화하기 전에는 '옐로우 라인'(1단계 철수선) 뒤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작년 10월 미국 중재로 가자지구 1단계 휴전에 합의했지만 올해 2월 미국·이란 전쟁 발발로 후속 협상이 지연돼 왔다. 그사이 이스라엘은 테러 대응 명목으로 가자지구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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