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군 주둔 쿠웨이트 공군기지 드론 공격"…美 "모두 요격"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란군은 미군이 주둔하는 쿠웨이트의 아메드 알자베르 공군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31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이란 국영 타스님 통신은 자국 군 성명을 인용해 이번 공격이 기지 내 격납고와 위성 통신 시스템, 장비 창고 등을 표적으로 했다고 전했다.
이란 측은 이번 공격이 최근 미군이 이란 남부 케슘섬의 민간인 주택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라고 주장했다.
당시 미군의 공습으로 어린아이를 포함한 일가족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이를 '범죄적 침략 행위'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을 예고해 왔다.
이란 군 당국은 성명에서 아메드 알자베르 기지가 중동 지역 내 미군의 공중 감시 및 작전 지원을 담당하는 핵심 거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으로 미군의 군사 역량이 심각하게 저하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이란의 주장을 전면 일축했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성명을 통해 쿠웨이트를 향해 발사된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은 모두 요격됐거나 목표에 도달하기 전에 분해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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