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사우디 중동분쟁 끌어들이려는 시도 우려" 후티 겨냥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 해상 봉쇄 우려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미국과 이란을 중재하는 파키스탄이 22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를 중동 분쟁에 끌어들이려는 시도를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의 사우디 및 홍해 해상 운송 위협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형제국인 사우디의 안보, 주권, 영토 보전 및 번영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교전을 재개한 가운데 후티 반군도 지난 20일 사우디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 후티는 사우디 항만에서 화물을 선적·하역하는 선박을 공격 대상으로 삼겠다고 경고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상황에서 후티가 사우디 해상 통제를 위해 홍해 출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막아 세우면 역내 해상 교역에 더 큰 차질이 불가피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후티 반군이 홍해의 해상 운송을 통제하려 하면 "우리가 처리할 것"이라며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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