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바레인 아마존 데이터시설, 미사일로 파괴"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바레인에 있는 미국 기업 아마존의 데이터 기반 시설을 미사일로 공격해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ISNA통신에 따르면 IRGC 공보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혁명수비대 항공우주군이 바레인에 있는 미 기업 아마존의 중앙 데이터 인프라를 여러 발의 순항미사일로 공격해 파괴했다"고 밝혔다.
IRGC는 이번 공격이 전날 미군이 이란 남서부 다르호빈에서 건설 중인 민간시설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이란 측은 앞서 미군이 다르호빈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IRGC는 추가 작전 결과를 추후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IRGC가 이날 공격했다고 주장한 시설은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바레인에서 운영하는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크 인프라인 것으로 보인다.
AWS는 바레인에서 3개 가용영역으로 구성된 '중동(바레인) 리전'을 운영하고 있다.
바레인 당국과 아마존은 아직 이란 측의 공격 및 피해 여부에 대한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아마존 측에 따르면 바레인의 AWS 시설은 지난 3월에도 드론 공격으로 물리적 피해와 서비스 장애를 겪은 적이 있다. IRGC는 올 4월에도 바레인의 아마존 클라우드 컴퓨팅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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