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바레인·쿠웨이트 미군기지 공습…종전 때까지 충분한 무기 보유"

이란 수도 테헤란 소재 혁명수비대(IRGC) 항공우주군 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미사일. 2025.03.28. ⓒ 로이터=뉴스1
이란 수도 테헤란 소재 혁명수비대(IRGC) 항공우주군 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미사일. 2025.03.28.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이 9일째 이란을 공습한 가운데 이란도 바레인과 쿠웨이트의 미군 시설을 공격하며 맞대응했다.

이란 국제방송 등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바레인 알사히르 공군기지 내 미군의 무인기 정비 및 수리 격납고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레인 살만항에 있는 미 해군 제59기동부대의 함정 준비 시설을 공격해 파괴하고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IRGC는 또 쿠웨이트에서는 아리프잔 기지의 미 해병대 특수부대 시설에 불을 질러 완전히 파괴했다고도 밝혔다.

IRGC는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이 고갈되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도 일축했다.

IRGC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남은 미사일과 무인기가 거의 없다고 주장하면서 어리석음과 무지를 드러냈다며 전쟁이 몇 년간 계속되더라도 이란은 마지막 날까지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