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레바논, 수일 내 레바논 남부 시범구역 조성할 것"
이스라엘-레바논 기본 합의의 일환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15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에 시범구역 조성에 합의했다고 AFP 통신이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레바논 주재 미국대사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틀간의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논의를 거쳐 협상이 마무리됐다"며 "시범구역 절차의 구조와 지침에 합의했으며 수일 내 최종 확정돼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양측은 이제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포괄적 합의 도달을 목표로 3자 기본 합의의 모든 분야를 이행하는 데 초점을 맞춘 확대 기술 협의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지난달 26일 미국에서 다섯 차례 회담 끝에 기본 합의를 체결한 뒤 지난 14일부터 이탈리아 로마에서 미국의 중재 하에 후속 협상을 진행했다.
기본 합의에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휴전,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 레바논군의 남부 지역 배치, 시범구역 두 곳 조성 및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군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철수를 주장하며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합의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과의 국경에서 북쪽으로 10km 지점까지 안보 구역으로 설정한 뒤 투입한 지상군을 계속 주둔시키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양측 간 충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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