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모즈타바 최고지도자 사진 공개…"건강 양호"

3월 최고지도자 지명 이후 두문불출…父 장례에도 끝내 불참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12일(현지시간) 공개한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사진. (사진=IRGC 공보 엑스(X) 계정 게시물 갈무리)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IRGC는 엑스(X)의 공보 계정을 통해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새로운 사진이 공식 지도부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며 그의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비방자들의 맹목적인 증오에도 불구하고, 애도 중인 지도자는 신에게 감사하게도 건강이 아주 양호하다"고 적었다.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버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지명된 모즈타바는 아직까지 공개 석상에 전혀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는 이번달 시작된 아버지의 장례에도 끝내 불참했다. 대신 메시지를 통해 장례식에 많은 사람이 참석해 줘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하메네이의 죽음에 복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모즈타바는 하메네이가 사망한 공습 당시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즈타바가 미국과 이란의 협상에 "분명히 관여하고 있다"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보당국은 모즈타바가 부상해 은신 중이지만 이란의 전쟁 전략 수립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 중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