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19일부터 美와 후속협상…레바논 공격시 합의위반 간주"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영토에 계속 주둔하는 것도 합의 위반"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과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회담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이란 국영 TV에 방영된 연설에서 "장소는 추후에 확인될 예정이지만 금요일(19일)에 새로운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로이터통신은 그가 유력한 회담 장소로 스위스를 거론했다고 전했다.
다만 아라그치 장관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하거나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영토에 계속 주둔하는 등의 행위는 미국과의 잠정 합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며 "우리가 보기에 (미국과의) 양해각서(MOU)의 양측 당사자는 한쪽에 미국과 이스라엘, 다른 한쪽에 이란과 헤즈볼라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전쟁 종료를 위한 MOU의 공식 서명식을 한 뒤 곧바로 후속 실무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모하마드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 아라그치 장관을 만나 MOU 다음 단계를 논의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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