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MOU 서명에도 호르무즈 해협 잠잠…"유조선 통과 4척뿐"
NBC뉴스, 마린트래픽 인용 보도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에 도달했지만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아직까지 큰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NBC 뉴스는 선박 위치 정보 서비스인 마린트래픽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합의했음에도 15일(이란 현지시간) 새벽 이후 이날 밤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유조선은 한 척도 없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의 MOU 합의 발표 이후로는 유조선 4척을 비롯해 일부 화물선과 소형 선박들이 해협을 통과했다.
이란 유조선 '달리아'호는 16일 새벽 이란 남부 차하바르를 출발해 해협으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기록에 따르면 달리아오는 전쟁 발발 이후 해협을 다섯 차례 통과했으며, 종종 위치를 외부에 송신하는 트랜스폰더를 끈 채로 운항했다.
대부분의 유조선은 여전히 해협에서 수십 마일 떨어진 오만만과 페르시아만 해역에 정박해 있는 상태라고 NBC는 전했다.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 MOU에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미국의 대이란 봉쇄 해제, 60일간 핵 협상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서명식이 열릴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호르무즈 MOU 서명에 이뤄지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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