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화물선 미사일로 타격…이란 오던 선박 美공격에 보복"

英해사무역기구 "이라크 움카스르 인근 해역서 선박 피격"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이 이어지던 지난 3월 1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북부 라스알카이마에서 바라본 걸프 해역의 화물선들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지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2026.5.10.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안쪽 페르시아만에서 파나마 선적 미국 화물선 'MSC 사리스카'호를 순항미사일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온라인 매체 하베를레르에 따르면, IRGC는 성명에서 이번 공격이 오만해에서 이란으로 향하던 감비아 국적 'MV 리안스타'호를 미군이 공격한 데 대한 보복 조치라고 밝혔다.

또 IRGC는 피격 선박이 '미국과 시오니스트(이스라엘)의 재산'이라고 규정했다. 선박의 피해 규모나 승무원의 안전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피격 소식은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이 가장 먼저 알렸다.

UKMTO는 이라크 남동부 바스라주의 주요 항구도시 움카스르에서 남동쪽으로 약 40해리 지점에서 상업 선박이 피격됐다고 밝혔다. 이후 IRGC 성명을 통해 이 선박이 사리스카호임이 확인됐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지난달 29일 미국의 봉쇄를 위반한 리안스타호를 오만만에서 무력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