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UAE 바라카 원전 공격 규탄…"국제법 위반"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 위반이라며 규탄했다고 26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안보리는 공격의 책임 소재는 특정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7일 UAE 바라카 원전에서 드론 공격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
UAE 국방부는 이라크에서 자국을 향해 드론 6대가 발사됐고, 이 중 3대는 바라카 원전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6대 중 5대는 격추됐지만, 방공망을 뚫고 들어온 드론 1대는 바라카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있는 발전기를 공격했다.
해당 공격과 관련해 모하메드 아부샤합 UAE 유엔 대사는 뉴욕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공격자를 특정하지 않은 채 "한 국가와 그 대리 세력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인해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위험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란 반(半)관영 타스님 통신은 원전 드론 공격의 배후에 이스라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바라카 원전은 한국 기업들이 2009년 수주해 건설한 첫 해외 원전이다. 총 4기로 구성된 원전은 2021년 1호기를 시작으로 2024년 4호기까지 상업 운전에 들어갔다. 현재 발주처와 주계약자인 한국전력이 종합 준공을 위한 최종 정산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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