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남부서 군사작전 확대…"옐로우 라인 넘었다"
이스라엘-헤즈볼라 교전 격화…네타냐후 "헤즈볼라 공격 강화할 것"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스라엘이 26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에서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군사작전을 확대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복수의 소식통은 이스라엘군이 이날 '옐로우 라인'(Yellow Line)을 넘어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지상 작전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옐로우 라인은 이스라엘군이 완충지대를 위해 레바논과의 국경에서 북쪽으로 10km 올라간 곳에 설정해 둔 경계선이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정치 지도부의 지침에 따라 이스라엘 국민과 이스라엘 병력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전방 방어선 너머에서 표적화된 방식으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25일) 텔레그램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헤즈볼라와 전쟁 중이며 공격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은 결코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더 세게 밟으라고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헤즈볼라는 지난 4월 16일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후에도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남부 레바논 일부 지역에 계속 주둔하며 헤즈볼라 거점 공습과 지상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헤즈볼라는 이날 폭발물 탑재 드론, 로켓, 포탄 등으로 레바논 남부 자우타르 알샤르키야를 향해 진격하는 이스라엘군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도 이날 레바논 베카 계곡과 남부 전역에서 테러 단체 헤즈볼라 소속의 100여 개 테러 기반 시설과 테러범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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