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서 에볼라 의심 사례 900건 이상…사망자 204명으로 늘어
우간다에서도 확진자 3명 증가…에티오피아·케냐 등도 확산 위험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병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사망자와 감염 의심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태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대응 과정에서 감시 활동이 확대되면서 지금까지 101건의 확진 사례를 포함해 900건이 넘는 의심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23일) 콩고민주공화국 보건부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20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우간다에서도 전날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우간다 보건부는 신규 확진자들이 운전사, 의료 종사자,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여성이며 모두 생존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간다에서는 총 확진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우간다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1명이 사망했다.
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후에도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다.
아프리카연합(AU) 보건기구는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 외에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도 영향을 받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장 카세야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장은 앙골라, 부룬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공화국, 에티오피아, 케냐, 르완다, 남수단, 탄자니아, 잠비아 등이 위험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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