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美 합동 작전으로 IS 고위 지도자·대원 175명 사살"

IS 깃발. 2016.02.18 ⓒ 로이터=뉴스1
IS 깃발. 2016.02.18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나이지리아 국방참모부는 19일(현지시간) 북동부 지역에서 미국과 합동 작전을 실시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고위 지도자와 대원 등 175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나이지리아군은 미국 아프리카사령부와의 합동 작전을 통해 IS 서아프리카지부(ISWAP)가 사용하던 검문소와 무기 은닉처, 병참 거점, 자금 조달 네트워크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국방부 대변인 사마일라 우바 소장은 성명을 통해 "5월 19일 현재 평가 결과 IS 대원 175명이 전장에서 제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공습으로 IS 서열 2위 아부 빌랄 알미누키가 사살됐으며, 주말 추가 급습 작전을 통해 ISWAP 지도자 압드 알와하브, 아부 무사 알망가위, 알미누키의 측근이자 고위 미디어 공작원인 아부 알무산나 알무하지르도 사살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15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알미누키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내 지시에 따라 용감한 미군과 나이지리아군이 세계에서 가장 활동적인 테러리스트를 전장에서 제거하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된 매우 복잡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고 치하했다.

IS는 중동에서 대규모 타격을 입은 뒤 아프리카로 거점을 옮겨 왔다.

분쟁 모니터링 단체 '무장충돌위치·사건데이터'(ACLED)에 따르면 올 1분기 IS의 전 세계 활동 중 86%가 아프리카에서 발생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