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호르무즈 우회 송유관 조속 신설…푸자이라 수출능력 두배로

기존 송유관 더해 2027년까지 새 송유관 건설

3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하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해안에 유조선들이 늘어서 있다. 2026.3.3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수출에 타격을 받은 아랍에미리트(UAE)가 해협을 우회하는 송유관 추가 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UAE 미디어 오피스는 15일(현지시간) 오만만의 푸자이라 항구를 통한 원유 수출 능력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새로운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UAE는 2012년부터 이란의 위협에 대비해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해 아부다비 합샨과 해협 바깥쪽 푸자이라항을 연결하는 송유관(ADCOP)을 운영 중이다. 이 송유관은 하루 최대 180만 배럴을 처리할 수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우회 송유관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고, UAE는 새로운 우회 송유관을 건설하고 있다. UAE는 2027년까지 새로운 송유관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yellowapollo@news1.kr